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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사우스베이 살기좋은 동네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사우스베이가 대중교통수단과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룬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주정부로부터 10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이 기금은 네스토와 샌이시드로 그리고 오타이메사 웨스트 등 사우스 베이 일대를 재개발하는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3개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하는 사우스베이는 전통적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대부분 저소득층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중교통수단 또한 제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노라 바가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저소득층이 주류를 이루는 지역을 위해 비용이 보다 저렴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며 "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가스 위원장은 SANDAG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주정부의 관련 3000만 달러의 기금 중 1/3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를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할당받게 됐다"면서 "이는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물론 카운티 정부와 여러 시민단체들이 매우 효율적인  파트너십을 이뤄 애써 온 결과"라고 말했다.   SANDAG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받게 될 1000만 달러는 네스토 지역에 있는 팜 애비뉴 역 인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사우스 낙후 샌디에이고 카운티 사우스 베이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

2023-08-11

샌디에이고 더 안전해 졌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전년인 2021년과 비교했을 때 폭력범죄는 약간 증가한 반면 재산범죄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1980년부터 2022년까지 43년간의 범죄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6만4354건의 범죄발생이 보고됐는데 이는 2021년 대비 3% 정도 감소한 수치다.표 참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해 전체 범죄발생건수를 4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그 감소폭은 6%로 더 커진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107건 발생으로 전년 대비 9%가 줄었고 성폭행은 942건이 발생해 2021년 대비 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도는 10%나 늘어 폭력범죄의 전반적인 증가를 이끌었다. 또 재산범죄의 경우, 가택침입 절도와 차량절도는 각각 3%와 2%씩 늘어난 반면 단순절도는 8%나 감소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집계된 각종 범죄의 증가율을 전국의 다른 대도시 권역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22년 사이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샌디에이고의 폭력범죄는 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와 1% 증가를 기록한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가주 최대의 도시인 LA의 경우는 지난해 1만5704건의 폭력범죄가 발생, 전년 대비 무려 1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샌프란시스코는 9% 증가했다.   재산범죄의 증가율에 있어서도 샌디에이고는 전국 대도시 권역 중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의 감소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인 대도시 권역은 ▶테네시주, 멤피스(50% 감소) ▶위스콘신주, 밀워키(19% 감소) ▶가주, 새크라멘토(8% 감소) ▶애리조나주, 피닉스(6% 감소) 등이다.     SANDAG의 수석 형사사법 연구원인 옥타비오 로드리게스 씨는 "샌디에이고의 폭력범죄 증가율은 미국의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안전한 샌디에이고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안전 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 지난해 샌디에이고

2023-05-12

출라비스타 신임시장, 시의회 갈등 격화

출라비스타시에 할당된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이사 선임권을 놓고 최근 새로 취임한 시장과 시의회 간의 파워게임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   출라비스타 시의회는 지난주 SANDAG의 출라비스타시 할당 이사로 앤드레아 카데나스 시의원을 선임키로 결정했다. 전통적으로 출라비스타 시의회는 이 도시를 대표할 SANDAG의 이사로 현직 시장을 선임해 왔으나 이번에는 시장이 아닌 시의원을 파견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의회가 이같이 전통과는 다소 어긋난 결정을 내린 것은 바로 시장과 시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졋다. 지난 11월8일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존 멕캔(사진) 신임 시장은 공화당적이지만 현재 공석인 제 3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구의 시의원은 모두 민주당적이다.   맥켄 시장은 지난주 열린 시의회에서 자신을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인"이라면서 "첨예하게 분열돼 있는 SANDAG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시의원들은 결국 이를 무시한 결정을 내렸다.   SANDAG의 이사회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샌디에이고시, 출라비스타시 등 카운티내 19개 독립정부의 대표들을 포함한 모두 2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카운티의 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일당 2센트를 부과하는 '도로세'의 입안을 놓고 각 로컬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달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도로세의 입안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전기차의 증가로 인해 로컬 교통정책의 주요 자금원 구실을 하고 있는 유류세가 줄어들고 있다면 이를 보충할 새로운 세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파들은 새로운 세수의 도입은 결국 주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우려의 입장을 내고 있다.   한편 현재 공석인 제3 지구의 시의원도 시의원들의 뽑게 돼 있어 로컬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이 조만간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민 기자신임시장 시의회 신임시장 시의회 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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